“사람은 이 세상(世上)을 사는 동안 여러 모임에 속해서 살아가기 마련이니,
It is natural for people to belong to various gatherings while living in this world.
역경(易經 )의 이와 같은 助言은 중요한 意味가 있다.
Therefore, advice like that from the Book of Changes holds significant meaning.
우리가 속한 모임 중에는 태(泰 클 태)의 공동체도 있고 비(否)의 共同體도 있기 때문이다.
Among the communities we belong to, there are favorable and unfavorable ones.
우리가 배 젓기 경주(競走)를 한다고 생각해보자.
Let's consider a boat race.
競走에서 이길 수 있는 비결 (秘訣)은 무엇일까?
What is the key to winning the race?
승리의 秘訣은 얼마나 열심히 노를 젓는가가 아니라,
어떤 배를 선택(選擇) 해서 올라타느냐에 있다.
It's not just about how hard you row but also about which boat you choose to board.
무거운 배에 올라탄다면 아무리 열심히 노를 저어도 속도(速度)가 나지 않는다.
No matter how much effort you put into rowing, if you get on a heavy boat, it won't move fast enough.
그러므로 작게 가고 크게 오는 태의 共同體라는 배에 올라타야 한다.
So, it's essential to board the boat of a community that achieves more with less effort.
테의 共同體에서는 작게 노력해도 큰 성과(成果)로 돌아온다.
In such a community, even small efforts lead to significant results.
그 때문에 길 하며 형통(亨通) 할 것이라 말하는 것이다.
That's why people say that success lies in choosing the right community.
반면 비의 공동체에서는 큰 노력(努力)을 기울여도 작게 돌아올 뿐이니
時間이 지날수록 일은 어그러져 간다.
On the other hand, in an unfavorable community, no matter how much effort you invest, the returns are minimal, and over time, things will tend toward failure.
努力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더 빨리 망가질 뿐이다.
The more you put your efforts; it’ll only accelerate the decline.
결국 어떤 일을 잘 하고자 하는 사람은 스스로 열심히 努力하는 것보다
자기가 속할 공동체를 잘 선택하는 일 이 먼저임을 명심 (銘心)해야 한다.
Thus, someone who wants to excel should prioritize selecting the right community over working hard individually.
When you handle things correctly, you can govern the world eventually.
처신(處身)이 바르면 天下를 다스릴 수 있다.
When you handle things correctly, you can govern the world eventually."
189 페이지.
‘오십에 읽는 주역’
강기진 지음.
처신하다 | 處身하다 behave, conduct oneself verb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져야 할 몸가짐이나 행동을 취하다. 處 곳 처身 몸 신 |
-기 마련이다 | 당연히 그럴 것임을 나타내는 말. It will come to that naturally. |
비(否) | 비 육십사괘(六十四卦)의 하나. 건괘(乾卦)와 곤괘(坤卦)가 거듭된 것으로 하늘과 땅이 서로 사귀지 못함을 상징(象徵)한다. |
비(匪) | 비적(匪賊: 떼지어 다니는 도적) 비 역경에는 비인(匪人)이라 하여 사람이 아닌 사람이 등장한다. 역경이 이 세상을 보는 관점은 주인공인 군자가 대인과 소인, 그리고 비인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에만 집착하는 소인을 넘어 사람이 아닌 사람에 이른 지경의 비인이 이 세상에 또 있으니, 그들과는 아예 말을 섞지 않는 것이 최선의 대응이라는 것이다. Page 186, 오십에 읽는 주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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